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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및 기업 분석

삼성전자 (구글AI, HBM, 목표주가)

by 그리살자 2026. 7. 24.

삼성전자 (구글AI, HBM, 목표주가)

남편 외벌이로 살림을 챙기면서도 틈틈이 주식 공부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는 전업주부 투자자예요. 요즘 제 관심 종목 1순위는 단연 삼성전자인데요, 최근 KB증권이 삼성전자를 구글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하면서 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근거 자료를 하나하나 찾아봤어요. 정리해보니 핵심은 두 가지로 압축되더라고요. 첫째는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그 수요의 중심에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 즉 HBM 공급 능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글에서는 삼성전자가 왜 구글 AI 생태계의 핵심 수혜주로 꼽히는지, HBM 생산 강화가 실적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KB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60만원의 근거는 무엇인지 순서대로 짚어볼게요. 저처럼 경제 뉴스는 챙겨 보지만 증권사 리포트의 전문 용어까지는 낯선 분들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어려운 용어가 나올 때마다 바로 풀어서 설명을 덧붙였으니 편하게 따라오시면 좋겠어요.

삼성전자, 구글 AI 생태계 최대 수혜주로 부상

구글은 AI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까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서 외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임대료까지 보증해주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요. 올해 구글의 AI 투자액은 미국 전체 빅테크 집행액의 4분의 1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출처: 이코노미스트,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607230007]) 

이렇게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이유는 사실 간단해요. AI 모델이 커질수록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를 뒷받침할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바로 이 지점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는데요,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의 구글향 메모리 공급이 서버 메모리 수요의 50%, HBM의 경우에는 80%로 추정되며 구글의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구글 AI 생태계 최대 수혜주로 평가된다고 밝혔어요. (출처: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60723075315197]) 

여기서 등장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이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서 데이터를 매우 빠른 속도로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특수 메모리를 말해요. AI 서버처럼 한 번에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장비에는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일반 메모리와 달리 HBM은 생산 공정이 훨씬 까다롭고 진입장벽이 높아서 소수 업체만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이 가능한데, 삼성전자가 바로 그 소수 업체 중에서도 선두권에 있다는 점이 이번 전망의 핵심 근거예요.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지는 않고 위탁 생산만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에요. 여기서 파운드리란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지 않고 다른 기업이 설계한 반도체를 위탁받아 생산만 전문으로 하는 사업 방식을 뜻하는데,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이 파운드리 영역에서도 빅테크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셈이에요.

HBM 생산 강화와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생산능력 자체가 AI 수요에 맞춰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D램 웨이퍼 생산능력 중 HBM 비중이 2026년 15%에서 2027년 34%까지 두 배 이상 확대되고, 신규 D램 생산능력 대부분이 HBM에 집중적으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출처: 이투데이, [https://www.etoday.co.kr/news/view/2606424]) 

이건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범용 D램 생산은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HBM 쪽에 생산 역량을 몰아준다는 의미예요. 그 결과 일반 D램 공급까지 함께 부족해지는 구조적 병목이 발생하는데, 업계에서는 이런 현상을 메모리 '슈퍼사이클'이라고 불러요. 슈퍼사이클이란 특정 산업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여러 해에 걸쳐 지속되면서 가격과 실적이 동반 상승하는 국면을 뜻하는데요, 지금의 AI발 메모리 수요 확대가 바로 이런 흐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삼성전자는 내년 1c D램 기반의 HBM4 생산 확대와 2028년 상반기 HBM4E 신규 양산을 예고하고 있고요, 이 때문에 범용 D램의 생산능력 제약은 2028년까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도 나와요. 이런 흐름 속에서 하반기부터는 5년 단위의 장기공급계약, 즉 LTA(Long Term Agreement)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LTA란 고객사와 제조사가 향후 몇 년치 물량과 가격을 미리 정해두고 계약하는 방식으로, 공급사 입장에서는 급격한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LTA 비중이 커지는 와중에도 3분기 메모리 가격이 최소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그만큼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울러 메모리 사업에서 AI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폰이나 PC 같은 소비자 가전 수요 변동에는 덜 흔들리는 안정적인 이익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에요.

KB증권 목표주가 60만원, 근거와 전망

그렇다면 KB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60만원은 어떤 근거로 산출된 걸까요. 리포트에 따르면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BV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곱해서 산출됐다고 해요. 여기서 BVPS란 기업의 순자산을 전체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식 한 주가 회사의 장부상 자산 가치로 따졌을 때 얼마에 해당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PBR은 주가가 이 BVPS 대비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인데, 통상 PBR이 높을수록 시장이 그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요.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목표 PBR이 적용됐고, 그 결과 60만원이라는 목표주가가 도출된 것으로 보여요. 실제 실적 전망도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성과급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크게 급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어요. 3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큰 폭으로 늘면서 세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이른바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고요. 어닝서프라이즈란 기업이 발표한 실제 실적이 증권사와 시장이 미리 예상했던 수치를 상당히 웃도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인데, 그만큼 주가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는 이벤트로 여겨져요. 

이 밖에도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 같은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 2027년 HBM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가능성,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검토 등이 하반기 주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어요. 다만 목표주가는 어디까지나 증권사의 전망치이고 실제 주가는 글로벌 경기, 환율, 경쟁사 동향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이런 근거들은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되 투자 판단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신중히 내리시길 권해드려요.